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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돌연변이 결말 & 줄거리 


물고기화 된 박구 (이광수) 가 카메라 앞에 인터뷰를 하며 영화는 시작한다. 


5년 후. 방송 준비를 하는 상원 (이천희) 에게 선글라스를 낀 주진 (박보영) 이 찾아와서 봉투를 하나 넘겨준다. 그리고 "이렇게 잊혀지기엔, 걔가 너무 불쌍하잖아"라고 말한다"


다시 5년 전, 상원은 기자가 되고 싶지만, 지잡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번번히 실패한다. ABS 방송국 면접에서, 요즘 인간 생선을 봤다는 여자가 있는데 가서 알아보고 잘 처리하면 고려해 보겠다는 말을 듣는다. 


상원은 생선인간 소식을 알린 여자, 주진을 찾아간다. 제약회사의 아르바이트 중 부작용으로 점점 생선으로 변하게 된 박구와는 깊은 사이가 아닌 원나잇스탠드였고, 이미 제약회사에 연락해서 박구를 팔았다고 말한다. 


못 믿는 상원에게 주진은 중국집 배달원으로 위장, 제약회사에 진입하고 박구를 발견, 동영상을 남긴다. 


동영상이 공개되자, 박구는 유명해진다. 그리고 제약회사에서의 생체실험이 밝혀지자, 실험의 책임자 변박사 (이병준) 은 지탄을 받는다. 그리고 박구는 인기를 얻고 그를 모티브로 한 상품까지 팔리게 된다.


제약회사는 여론반전을 위해 기자회견을 열고, 변박사가 암과 기아문제 해결을 위한 실험이었다고 밝히고, 다시 재평가 되기 시작한다.


박구, 박구아버지 (장광), 주진은 인권변호사 김변호사 (김희원) 을 찾아간다. 그리고 1차 재판에서 변박사는 4년형을 선고 받고, 여론은 박구쪽으로 돌아선다. 


하지만 박구아버지와 주진은 의견대립을 시작하고, 둘 다 차에서 내려서 서로에게 박구를 이용하는 것 아니냐고 비난한다. 박구에게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며, 박구는 아버지를 선택한다. 


제약회사는 획기전인 발견이 단 한명의 돌연변이 반응으로 상용화가 되지 못하면, 다른 나라에 기술을 따라잡힌다고 여론전을 시작하고, 박구가 간호사를 보며 이불안에서 자위를 했다는 성추행 파문까지 붉어진다. 


상원은 김변호사가 변박사와 뒷거래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집으로 돌와왔다 거실에서 목을 맨 박구를 발견하고, 응급실로 박구는 실려간다. 다행히 목이 아니라 아가미에 밧줄을 메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던 것.


마지막 재판에서 제약회사는 무죄를 받고, 박구는 제약회사로 돌아가 생체실험에 참가할 것을 선고받는다. 시민은 어이없어하고 심지어 광화문 광장에 촛불집회가 열리고, 경찰은 진압에 나서며 혼란해진다. 


여러 상황에 지친 박구는 제약회사로 가고 생체실험에 참가한다. 그리고 전기충격과 피부 절개, 각종 약물투여 등 끔찍한 실험을 당한다. 심지어 연구원 실수로 박구가 정신을 잃자, 연구원들은 낄낄대고. 변 박사가 그들에게 호소한 후에게 그만둔다.


변박사의 발명은 비싼 비용으로 부자의 사치품 수준으로 전락했고, 이에 투자자를 찾아가 연구에 대한 모독이라고 주장하지만, 무시당한다. 그리고 박구는 사경을 헤매고, 변 박사는 자신의 실험에 대해 후회한다. 


박구는 결국 죽고, 상원과 박구 아버지는 바닷가에 유골을 뿌린다.


김변호사는 변박사가 박구를 사람으로 돌릴 수 있는데도, 계속 물고기로 남겼다며 폭로하고 변박사를 실형을 살게 된다. 그리고 김변호사는 이 폭로로 영웅이 되며,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 당선된다.


주진은 9급 공무원이 되는데, 상원과 박구 아빠가 바닷가에 갔을 때 찍힌 사진이라며 상원에게 사진을 한 장 주는데 한쪽 모퉁이에 박구의 팔 한쪽이 찍혀있다. 


상원은 변박사를 찾아가 진실을 요구하고, 변박사는 박구는 안 죽었다며 사실을 얘기한다.


변박사가 박구를 인간으로 되돌려준다고 하지만 박구가 거절했던 것. 그리고 박구 유골을 뿌를 때 박구는 변박사와 함께 뒤에 있었다. 박구는 상원이 진짜 기자가 되어 이 사실을 알게 될 때까지 말하지 말라고 하며, 옷을 벗은 후 바다로 향한다. 


상원이 모든 것을 알고 찾아왔기에 이제서야 변박사는 모든 것을 발해준 것이다. 


다시 시작으로 돌아온다. 주진이 상원에게 준 봉투에는 비디어테이프가 있었고, 그 안에는 보라카이 홍보영상이 담겨있다. 그리고 상원은 영상 한쪽 구석에서 박구가 헤엄치는 모습을 찾고 웃는다. 그리고 박구에 대한 다큐멘터리 제작을 마음먹고, 진짜 기자가 되겠다며 카메라만 가지고 방송국을 뛰쳐 나간다.


그리고 하반신은 인간, 상반신은 완전한 물고기가 된 모습의 박구가 유유히 헤험을 치다 사라지는 모습으로 영화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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