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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주연 럭키 결말 & 줄거리 

비가 내리는 어두운 밤, 검은색 승용차에서 한 남자가 내린다. 그리고 여행용 짐가방을 들고 서있는 남자를 칼로 찌른다. 그리고 죽은 남자를 차 트렁크에 실고 사라진다.


배우지망생 재성(이준)은 월세를 밀려 주인 할머니를 피해다닌다. 생활고에 지친 그는 죽음을 선택하기로 하고, 마지막으로 씻기위해 목욕탕을 찾는다. 그리고 전 날 살인을 저질렀던 형욱(유해진) 그 목욕탕을 찾는다.


고급 외제차, 명품 수트와 지갑, 시계를 부럽게 보던 재성. 눈이 마주치자 탕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뒤 따라 들어오던 형욱은 재성이 놓친 비누에 미끄러져 쓰러진다. 


재성은 형욱의 사물함 열쇠를 얻게되고, 죽기전에 멋진 삶을 살아보고 싶은 욕심에 형욱의 물품을 챙겨 나온다. 


형욱의 돈으로 월세와 외상값을 갚고, 짝사랑 여자를 찾아가 자랑을 하려하지만, 그녀의 결혼소식만 듣는다. 그리고 현실을 인지한 재성은 형욱에게 되돌려 주려고 그의 병원을 찾아간다. 하지만 기억을 잃은 형욱은 오히려 그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묻는다. 그리고 재성은 형욱을 모른채하며 병원을 나온다.


형욱이 기억을 잃은 것을 안 재성은 럭셔리한 형욱의 집에서 즐기다가 TV속에서 나오는 CCTV 화면의 여자를 보게되고, 그녀에게 빠져 계속 관찰하기 시작한다.


형욱은 자신이 재성이라고 생각하며 퇴원을 한다. 지갑에 2천원이 전부인 그는 자신을 병원까지 옮겨준 구급대원 리나(조윤희)와 마주치고, 병원비를 빌린다. 


집에 가면 돈이 있을 줄 알았으나, 재성의 집엔 돈은 커녕 쓰레기통 같았고, 심지어 자살 흔적까지 발견한다. 그리고 빌려준 돈을 못 받은 리나는 다음날 다시 형욱을 찾아간다. 


그리고 돈이 없겠다 생각한 리나는 형욱을 자신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분심점에 데려가고, 일을 시키게 된다. 엄마는 탐탐치 않아 하지만, 형욱의 놀라운 칼솜씨에 분식집은 손님이 몰리게 된다.


그러던 중 형욱은 달력에 표시된 시간과 장소를 보게 되고, 그곳을 찾아가니 촬영장. 형욱은 엑스트라를 하지만, 하는 촬영마다 실수를 한다. 


재성은 CCTV 화면 속 여자에게 끌려 결국 의도적으로 접근한다. 그녀는 멀리하지만, 계속되자 결국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형욱은 자신의 꿈이 배우라는 것을 깨닫고, 최선을 다하게 되고 그 중 액션신을 우연히 하게 된다. 액션신에서 킬러의 솜씨는 빛나게 되고 감독의 눈에 띄게 된다. 그리고 결국 드라마의 주연보다 더 사랑받는 캐릭터까지 성정하게 된다. 그러나 이는 주인공의 질투를 불러일으켰고, 결국 그로 인해 드라마에서 죽게 된다. 


하지만 이미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된 형욱은 시청자의 요구로 다시 등장하고, 여주인공과 러브라인까지 만들게 된다. 


재성은 CCTV 속 그녀인 은주와 점점 가까워지고 어느 날 형욱이 킬러라는 것과 그가 은주를 죽이려 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재성은 은주와 도망칠 계획을 세운다. 


형욱이 인기를 얻자 그의 매니저가 된 리나와 사랑이 싹트게 되고, 그러던 중 자신의 기억을 찾고 자신의 아파트로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그때 재성과 마주치고 재성은 은주를 구하기위해 형욱과 맞서지만 역부족. 그리고 그때 형욱에게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사실 형욱은 킬러가 아니라, 죽이는 척 하며 새로운 삶을 살게 해주고 있었다는 것. 기업의 비밀이 담긴 USB 가진 은주를 기업에서 죽여달라고 했으나, 그녀를 숨겨주려고 했었다는 것. 


그러나 기업은 이미 재성을 형욱으로 알 고 있었고, 재성과 은주를 모두 죽이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형욱은 모두를 살리기 위해 계획을 짠다.


형욱은 리나에게 작별을 고하고, 기업측에 연기를 시작하지만, 형욱의 이별을 못 받아들인 리나가 형욱을 뒤를 쫒아와 기업을 속이는 연기에 차질이 생기게 된다. 이때 재성은 형욱을 찌르는 척을 하고, 죽은 척 하던 은주가 폭파장치를 작동해 천장이 무너지며 형욱, 리나, 재성위로 컨테이너가 떨어진다.


기업 회장은 간부에게 죽었나 확인을 시키고, 은주의 시체와 컨테이너 밑으로 흐르는 피를 보고 (이것도 속임수) 죽었다고 보고하고 기업일행은 떠난다. 


당연히 일행은 컨테이너 바닥에 있던 구멍으로 숨어 죽지 않았고, 리나는 형욱이 진짜 칼에 찔른 줄 알고 걱정하나 상황을 모두 듣고 화가나서 다시 구급차로 향한다. 그리고 재성과 은주는 키스를 한다. 


형욱은 촬영장에서 애드립을 통해 리나에게 고백을 하고, 리나는 눈물을 참으며 고객을 끄덕인다. 그리고 리나와 형욱은 연인이 된다. 


이후 영화촬영장에서 감독은 형욱에게 그동안 불렀던 '재성' 이 아닌 형욱이라고 바르게 부른다. 그리고 신인배우와 액션을 하게 되었다고 소개하는데, 바로 재성. 그리고 둘이 액션 씬을 촬영하며 영화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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