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강철비 줄거리 & 결말

강철비 시놉시스 

북한 쿠데타 발생, 북 권력 1호가 넘어왔다!

쿠데타 발생 직후 최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는 치명상을 입은 북한 1호와 함께 남한으로 내려온다. 그 사이 북한은 대한민국과 미국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남한은 계엄령을 선포한다. 이때 북한 1호가 남한으로 내려왔다는 정보를 입수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곽도원)는 전쟁을 막기 위해 이들에게 긴밀한 접근을 시도하는데....

강철비 줄거리

은퇴한 북한 특수부 요원 엄철우(정우성)에게 정찰총국장 리태한(김갑수) 대장이 위원장을 노리는 쿠테다 세력이 있다고 말하며, 그 반동분자를 암살하려고 명령한다.

국가안전보위부장 김두원 대장을 교통사고로 위장해 암살한 엄철우는 개성공단에서 호위총국장 박광동(이재용) 대장을 암살하기 위해 환풍구 속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북한 1호가 도착한 뒤 박광은 도착하지 않고, 엄철우는 이상하게 돌아간다고 느낀다. 

이때 북한 1호가 도착하고, 환영식장에 입장한다. 그때 남한으로 투입된 공작원은 미군의 로켓발사기를 탈취, 개성공단에 발사한다. 개성공단은 아수라장이 되고, 엄철우는 차량밑으로 숨는다. 그 속에서 중상을 입은 1호를 발견하고, 승합차에 싣고 중국 차량행렬에 섞여 남한으로 도망친다. 

이때 한국의 현직대통령과 당선인은 차를 마시다, 중국인사의 남한 피신 요청을 듣고, 현직대통령 이의성이 명령 내리기 전에 당선인이 문을 개방하라고 지시를 내린다, 

엄철우는 응급처치를 위해 근처 작은 산부인과에 침입한다. 의사는 어쩔 수 없이 응급처치를 시작하고, 엄철우는 리태환에게 일산으로 내려왔다고 보고한다. 의사는 응급처치는 했지만, 자신의 산부인과에서 할 수 없는 것이 있는 두개골 총상이 있다고 말한다. 

엄철우는 리태환이 보낼 사람을 기다리는데, 접근하는 느낌이 이상하는 것을 깨닫는다. 그들이 총을 내밀자 상황을 파악하고, 그들을 처리한다. 하지만 이때 1호를 지키던 소녀가 총살을 입고, 산부인과 의사의 친구인 성형외과 의사 수현에게 전화를 한다.

수현의 성형외과에서 치료를 시작하지만 소녀는 결국 죽는다. 이후 곽철우는 부하직원을 통해 북한 공작원의 시체와 더불어 경찰서로 '북한 대통령이 여기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는 보고를 받고, 신고자 권숙정이 전 부인 수현의 친구임을 기억해 낸다. 곽철우는 수현이 전화를 받지 않자 이상하게 여기고는 부하에게 1시간 내로 자신이 연락이 되지 않으면 자신이 있는 곳으로 특수부대를 보내라고 말한 후 수현의 병원으로 향한다

곽철우는 수현을 찾다가 엄철우에게 제압당하지만, 자신을 제압한 사람이 쿠테타를 피해 북한 '1호'를 데려온 사람이라는 것을 추리한다. 이에 자기 소속을 밝히고, 손을 잡을 것을 권유한다.

북한은 정전협정을 파기하고 남한에 선전포고를 한다.  

대한민국 정부의 수뇌부와 미 국무장관과의 화상통화가 진행되고, 미 국무장관은 선제 핵폭격을 가해 선수를 치겠다는 계획을 말한다. 당선 인수위원인 정세영 교수가 적극 반발하고, 미국은 만약 초기 대응에 실패해 남북간 재래식 전쟁으로 번질 경우 30만 ~ 250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3조 달러의 전후 복구 비용이 발생하게 되지만, 반대로 핵폭격으로 선제공격이 이뤄지게 된다면 한국군과 미군의 사상자는 제로이며 북한 복구 및 안정화에 3천억 달러 정도의 비용이 들 것이라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알려준다. 당선인은 전쟁은 최후의 수단이라며 선제 핵폭격에 반대한다.

미국측은 핵공격을 요청한게 바로 이의성 대통령이라고 말한다. 당선인은 시간이 얼마나 남아있냐 물고, 미국은 36시간이 남았다며, 이 안에 결정을 내리라고 말한다. 이에 이의성 대통령이 결정을 내리려는 순간, 곽철우가 문자로 북한 1호를 확보했다는 것을 알린다.

곽철우는 엄철우가 침대에 누워있자 자는 줄 알고 있었지만, 사실 자고 있던 게 아니라 약물 후유증으로 오한에 시달리고 있었다. 엄철우는 의사를 부르려는 곽철우를 말리고 대신 아내가 짠 털목도리를 껴앉는다. 그러며 북에서 누군가 내려온다면 땅꿀로 올 것이며, 그 권한은 리태한 정찰총국장에게 있다고 말한다.

곽철우는 신뢰를 위해 엄철우를 데리고 가자고 하지만 거절 당하고, 직접 몰래 엄철우를 데리고 안보실장을 따라간다. 이때 안보실장이 밥 먹으러 멈추자, 곽철우는 끼니도 제대로 못 한 임철우를 생각해 잘 알고 있던 망향비빔국수집으로 가서 국수를 사준다. 임철우는 무섭게 세그릇을 먹는다. 

곽철우는 가족 생각에 표정이 어두워져 있는 엄철우를 보고 GD라는 남조선 가수를 알고 있냐고 물어본다. 곽철우는 GD를 모르면 간첩이라고 말하고 순간 엄철우를 보고 혹시 간첩으로 왔었냐며 놀려댄다. 말이 나온 김에 GD의 삐딱하게를 들려준다. 

망원경을 통해 상황을 살피는데, 총성이 울리며 회담장이 공격당하기 시작한다. 안보실장과 북한 간부는 차를 타고 달아나지만 대형트럭이 부딪히며 전복된다. 이때 전복된 차량에서 곽철우는 안보실장을 구하고, 엄철우는 리태한을 찾지만, 차에는 박광동이 타고 있었다. 엄철우는 리태한의 명령을 떠올리고 그를 사살하고, 그때 멀리서 북측 공작원이 안보실장을 사살하고, 곽철우도 사격하나 엄철우가 대신 총에 맞는다. 이때 국군이 나타나 겨우 목숨을 건진다.

곽철우는 이의성 대통령에게 박광동이 죽었으니 해결될거라는 엄철우의 말을 보고한다. 그러나 현장 녹음된 박광동과 안보실장의 대화를 통해 쿠데타를 일으킨건 군부이며 자신이 평양과 전략군을 장악했으니 위원장만 찾으면 해결될거라고 말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에 이의성 대통령은 항상 이런식으로 기만해왔다고 분노하며, 당선인은 북한에도 해결을 원하는 세력이 있다고 반박한다. 

곽철우는 임철우를 치료하던 의사를 통해 그가 생명이 얼마남지 않은 말기암 환자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곽철우는 박광동이 이상하다며, 쿠데타는 본래 군에서 일으키는거라고 따지고, 엄철우는 남조선도 정보부장이 대통령을 시해하지 않았냐며 반박한다. 곽철우는 결국 쿠데타는 군이 일으켰다고 말한다.

곽철우는 중국 안전부 리 선생과 미국 CIA 조앤 마틴에게 정보를 얻는다. 리 선생은 중국은 북한의 전권을 쥘 가능성이 높은 조직과 무조건 협력할 것을 말한다. 마틴은 곽철우에게 김경영 당선인을 설득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리고 전화를 통해 이의성 대통령이 핵공격에 동의했다는걸 전달받아 이를 곽철우에게 알려주고, 곽철우는 마틴에게 피신하지 않느냐고 묻는다. 그녀에게서 CIA에서 일본으로 피신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말을 통해 곽철우는 미국도 선제 핵폭 작전의 성공을 100% 자신할 수 없는 상황임을 알게 된다. 

리태한은 평양의 군권을 장악하고 핵 승인장치를 찾는데, 그 때 엄철우가 리태한에게 전화해 미국이 핵폭격을 감행하려 한다며 어서 선전포고를 취소해야 한다고 말한다. 리태한은 선전포고는 곧 취소할 것이라며 엄철우에게 위원장이 차고 있던 시계를 가지고 귀환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엄철우는 이상한 명령을 곽철우에게 알려주고, 곽철우는 그 시계가 핵미사일 암호발생장치라는걸 알려준다. 리태한이 쿠데타의 주역이며 핵미사일을 장악하려 한다는게 확실하게 밝혀진다.

엄철우는북한에서 핵무기를 완성하고도 대북제재로 고통받는 것에 불만을 품은 군부에서 '우리가 똑같이 죽는 거라면 핵무기를 쏴보기라도 하고 죽어야 되지 않겠냐'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말한다. 핵무기를 발사하고, EMP 공격을 감행, 첨단 전력을 무력화한 후 25만 특수부대를 투입해 수도권과 주한미군을 접수한 뒤 인질 삼아 미국과 협상에 나서겠다는 것. 그러나 위원장은 실행하지 않았고, 군부는 선대처럼 핵무기를 자신들의 권력 유지 수단으로만 쓰지 공화국을 위해 쓰지는 않으려한다고 생각하고, 그  계획을 실행하려는 것이라는 것. 곽철우는 '분단국가 국민은 분단보다 분단을 정치적 이득을 위해 이용하는 자들에 의하여 더 고통받는다'고 말한다.

리태한은 외신을 통해 위원장의 병원 위치를 확인하고 그를 암살할 공작원에게 연락을 보내라고 명령을 내린다.

청와대에 드론을 이용한 테러가 발생하고, 국군서울지구병원을 지키고 있던 병력 상당수가 청와대 방어를 지원하기 위해 급히 이동한다. 병원 내부에 들어와 있던 공작원과 외부에 있던 국군 병원 차량으로 위장한 공작원들이 돌입, 국군서울지구병원을 공격하여 위원장의 암살을 시도한다. 그러나 남은 병력과 임철우의 활약, 곧이어 온 K-2 흑표를 필두로 한 병력이 공작원을 제압한다. 하지만 엄철우는 리태한이 이렇게까지 하는걸 보면 반드시 전쟁을 일으킬것이라며, 자신이 미끼가 되어 위치추적장치를 단 시계를 들고 리태한과 만날테니 그 위치로 폭격을 해라고 말한다.

북한 해커는 핵미사일 하나의 암호를 푸는데 성공하고, 리태한은 화성 10형 핵미사일 목표 좌표를 미국 핵미사일이 날아오는 동해 상공으로 바꾸고 발사. 리태한은 또다시 미국이 공격한다면 그때는 일본에 핵을 쏘겠다는 성명을 내보낸다. 일본의 요청으로 미국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북한 재공격 요청을 거부한다.

엄철우는 곽철우에게 '1호'가 병원 전투로 사망했다는 거짓 정보를 흘려달라고 제안하고, 전쟁을 막으려면 자신이 미끼가 되는 수밖에 없다고 설득한다. 곽철우도 동의하고 당선인의 허가를 받은 후, 둘은 접선장소로 이동한다. 가는 도중 북한에 있는 부인과 딸 생각이 난 엄철우는 곽철우의 신용카드로 가족에게 줄 선물을 산다. 접선장소에서 둘은 헤어지고, 엄철우는 곽철우에게 주소가 적힌 종이를 주며  북남교류가 재개되면, 선물을 전해달라 부탁한다.

북한으로 돌아간 엄철우는 리태한에게 접근 개전 연설을 하던 리태한을 인질삼아 리태한이 직접 모든 진상을 폭로하게 하고, 북한군은 크게 동요한다. 이때 '분단국가 국민은 분단보다 분단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자들에 의해 고통받는다'는 곽철우의 대사가 엄철우를 통해 다시 나온다. 엄철우는 리태한을 인질로 잡은 채 위치추적장치의 공격요청을 작동시키고는 벙커 안의 상관없는 북한군들에게 '여기로 폭탄이 떨어질테니 모두 나가라'고 소리치나 현장의 북한군이 쏜 총에 사망한다. 곽철우는 공격요청 신호를 수신하고 대통령에게 폭격명령을 요청하고, 국군 전폭기가 리태한이 있는 지하벙커를 향해  공대지 순항미사일을 발사한다.

김경영이 대통령으로 취임 선서를 하고, 곽철우는 대북특사로 평양으로 간다. 그는 북한의 내각 총리 박기현과 만나 남북간 확실한 평화에 대해 말을 하며, 엄철우의 부인과 딸을 만나 자신에게 부탁했던 선물 패딩과 헤드셋, MP3 플레이어 등의 선물을 전한다. 이후 통일부 장관 정세영과 북한 박기현 내각총리가 남북 사이의 도로에서 만나고, 폐교회의 땅굴을 통해 북한 핵무기 절반을 남쪽에 넘겨주고 북한 1호 위원장을 북쪽으로 송환하는 것으로 끝난다.